무조건 추천입니다.

먼저 보라카이는 가는 길이 험합니다.
공항은 작아서 금방 나오지만 공항에서 선착장까지 1시간30분 꽉 채워서 콘크리트길을 달립니다. 그리고 배타고 15분 들어가고 트라이시클타고 리조트까지 갑니다. 다른 보라카이 리뷰에서도 그렇듯 들어가면서 이렇게까지 가야되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그치만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픽업업체를 통해서 가는데 공항나와서 리조트까지 제 캐리어는 제가 한번도 만지지 않고 룸까지 갑니다. 그리고 현지가이드가 계속 붙는데 한국말도 꽤하시고 한눈만 안팔면 전혀 문제될거 없습니다. 대형 여행사는 한국가이드 나오던데 거기는 10~20명정도 단체로 다녔고 저희는 현지가이드와 6명에서 다녀서 기동성이 휠씬 좋았습니다. 차량도 15인승에 6명 타고 대형 여행사는 12인승에 8명씩 여러대로 다녔습니다. 쏠라티와 스타렉스정도 차이?

새벽 3시쯤 리조트 룸안에 도착하게 되고 자고 일어나면 전날 힘들게 온 길이 다 잊혀집니다. 현지인과 얘기를 해보니 보라카이가 꽤나 닫혀있었고 그전과 비교했을 때 엄청 깨끗해졌다고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디몰이나 화이트비치 전구역이 흡연안되고 노상음주도 불가했습니다. 곧곧에 경찰이 지키고 있었지만 지킴이보다는 안내센터 같은 역활이 되어 좋았습니다.

헤난팜비치에 4박 모두 지냈는데 이정도면 더 바랄게 없는 리조트였습니다. 조식은 한국이 아니니 글로벌적이였고 룸컨디션이나 수영장, 서비스, 친절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친절하지 않다는 분이 계시던데 저희는 곳곳에 계시는 모든 직원들 중 친절하지 않은 분은 단 한분도 안계셨고 수영장 내 수질도 좋았습니다.

수영장 사진때문에 많이 가실텐데 2층 수영장은 날도 좋고 시간과 사람, 찍는 사진사의 실력등 다양한 요소가 맞아야 인생샷나옵니다. 이쁩니다. 이쁜데 인생샷 찍기가 생각보다 힘듭니다. 1층 수영장은 대충 찍어도 인생샷입니다. 밤에 찍으면 조명때문에 더 이쁘구요.

옵션으로 호핑과 세일링보트는 그냥 딱 공짜옵셥입니다. 저는 무리되지 않아 만족했지만 추가금 내고 더 좋은 옵션관광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만 반나절 잠시 시간보내고 바람쐬러 다녀오기에는 충분합니다.

아 마지막으로 팁 몇개 뿌리면 메인스트릿에서 팜비치 가는길 헬입니다. 첫날 새벽에 가시면서 느끼실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급하지 않으면 화이트 비치에서 경찰서 골목에서 탔습니다. 그리고 디몰보다 화이트비치가 모든게 더 쌉니다. 예를 들어 디몰은 열쇠고리 5개100페소지만 화이트비치는 8개100페소입니다.


여튼 매우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