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홀 3박5일 제주항공 저녁 비행기 7월22일~25일 다녀왔구요.
리뷰 잘 남기는 편이 아닌데 가이드님 칭찬하고자 또 현지에서 어떻게 보내고 왔는지 정보 드릴 겸 글 남깁니다.

저희 5인 가족으로 아이 셋 인 집이구요. 중1이 성인에 해당되서 헤난 타왈
라 객실 2개로 예약했으며, 출발 전 현지 태풍 소식으로 모든 해상 활동이 불투명해진 상태로 출발했기에 리조트에서만 보내야 하나 싶어 아쉬운 마음으로 팡라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 제이(한국인)님이 픽업 나와주셨고 다른팀들과 함께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단톡방 개설해서 모든 선택 관광 및 투어 여부와 그날의 스케줄 및 숙소 픽드랍 시간 알려준다고 먼저 공지 하셨구요. 그 덕분에 정말 편하게 다녔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호핑투어부터 먼저 해야 한다면서 모든 일정 전부 당겨서 빠르게 진행해주셨어요. 그래서 밤비행기인 다음날 피곤은 했지만 호핑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기꺼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서 참여했구요. 덕분에 버진아일랜드에서 멋진 사진들 많이 남겼습니다. 아이들은 모래사장에서 떠날 줄 모르고 시간을 보냈구요. 스노쿨링 때도 가이드님들과 현지가이드분들이 아이들 많이 도와주셨어요. 호핑끝나고 점심으로 삼겹살 먹으러 갔을때도 수영장 같이 있는 곳이라 가이드님 식사 미루시고 아이들과 수영장에서 너무 잘 놀아주셨습니다. 이때부터 저희집 막내는 디카프리오 가이드님의 사랑이 시작되었다는..^^; 덕분에 저희 부부 여유있게 식사 할 수 있었구요. 그리고 그날 저녁 바로 반딧불 투어 진행해주셨어요.
다음날 데이투어(로복강 뷔페식사 포함) 신청해서 바로 투어했구요. 신청한 팀 많아서 관광버스로 투어 다녔습니다. 이번 여행에 같이 다니는 가족들이 저희처럼 다자녀가 꽤 많았는데 그 중 한 아이가 전날 필리핀 역사에 대해 질문을 했었나 봅니다. 그날 한시간 넘게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제이 가이드님이 필리핀의 역사, 문화, 사람들의 생활 모습 그리고 본인이 지내면서 느꼈던 점들은 소소하게 얘기해주셨는데 이동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고 아이들과 퀴즈 타임도 가지며 개인적으로 가이드라는 직업에 대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인상 깊었네요. 또하나, 로복강 뷔페식사 때, 망고나 코코넛 음료를 안경원숭이 투어를 마치고 나왔을 때는 코코넛을 모두에게 제공해 주셨어요~ 코코넛 과육을 다같이 나눠 먹었답니다~
저희 가족 마지막날은 타왈라 리조트에서 하루 보내기로 했기에 저희 부부는 쉬면서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아주 잘보냈답니다. 그와중에 선택관광 하시는 분들은 계속해서 투어 진행했구요. 물론 현지 해상 상황에 따른 허락 된 활동으로, 신청한 분들이나 원하는 곳이 있으면 심지어 아이 넷 만이어도 투어 진행해주셨습니다. 마사지도 상황에 따라, 시간 됨에 따라 맞춰서 예약해주셨구요. 많은 인원이라 일정 빡빡한데도 불구, 가능한 많은 걸 진행해주시려는게 보여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상품자체가 타왈라 레이트 체크아웃이라 여유롭게 보내다 시간맞춰 공항으로 갔지만 12시 체크아웃하시는 분들은 제이 가이드님께서 또다른 현지숙소를 알려주셔서 예약해 주신다거나 아니면 시내나 시장, 쇼핑몰 등 또다른 투어 진행해주셨네요. 현재 릴라고래상어가 태풍으로 인해 자취를 감춰서 못 보고 온 것이 아쉽지만 모든 일정, 원했던 투어 모두 다 잘 하고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저희 가이드셨던 제이(메인), 디카프리오, 필립 그리고 현지인 딩,동 모두 친절하게 잘해주셨습니다. 한국 가이드 세분 모두 젊으셔서 그런지 열정과 패기가 느껴졌었구요. 공항 드랍때 제이님이 아이들에게 선물도 주셨어요..ㅜㅜ
가이드 볼복볼 같은데 저희 가족 제이 가이드님 덕분에 이번 보홀 여행 아주 잘 다녀왔네요. 칭찬을 안 할 수 가 없겠죠??? ^^
개인적으로 너무 잘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