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여행인데
용감하게도(?) 자유여행을 떠나고자 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패키지여행은 좀 힘들거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아직 항공권따로 숙소 따로 예약하기에는 내공이 부족했기에
검색검색검색끝에 에어텔투어를 알게 되었고

내용을 살펴보기 편하게 되어 있는 홈페이지 덕분에
다낭3박5일. 그것도 새벽에 출발해서 밤에 되돌아 오는걸로
낮시간을 온전시 4일 다 놀 수 있는 항공권을 찾았고
숙소는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미카즈키 리조트로 선택 했습니다.

일단 비행기는 저가항공이라 불편한점 당연히 있을테니.. 그건 패쓰하고
미카즈키 리조트는 아이들 놀기에 천국 입니다.

실내 워터파크에서 뜨거운 태양을 피해 놀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조금 덜 더운 시간에는 야외 마당(?)에 있는 물놀이터와 유수풀에서도 놀고
정원 산책도 하고...
해변에 나미비치클럽이라는 호텔에 딸린 비치클럽에서 분위기도 내고..

단점은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랩을 계속 이용해야 했던것 뿐인데... 그랩 처음에 어색해서 그렇지 몇번 불러보면 카카오택시와 매우 비슷합니다.
어려울거 하나도 없고요, 카드 미리 등록해놓으면 잔돈챙길 필요도 없이 자동으로 결제도 됩니다.
뭐 큰돈내면 잔돈없다고 못거슬러 받지는 않을까.. 그런 걱정 한개도 할 거 없더라고요.

그리고 난 영어도 배트남어도 모르는데 자유여행 어렵지 않을까? 하는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상인들이 한국어 대충 알아들으십니다.
특히 숫자, 돈 그런거요.
주문은 메뉴판보고 손가락으로 선택하고 몇개인지만 말하면 되니까요. ㅎㅎㅎ
그리고 파파고와 구글번역기 최고 입니다.

자유여행 겁내지 마시고
시간만 가능하다면 바로 떠나시길 추천 드립니다. ^^

겨울에 엄마 아빠만 둘이 베트남 한번 더 다녀와도 되냐고 했더니
아이들이 자기들도 데리고 가라고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에어텔닷컴 상담사님 친절하세요. ^^ 궁금한거 다 물어보세요. 빠르게 답변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