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안전하게 다녀온거에 대해 만족은 합니다.
그런데 다시는 세부여행을 안갈 거 같습니다.
그 이유는
첫번째, 식사에 대한 불만족입니다.
한국사람이 많은건 이해 하겠으나 식당에서 주는 식사에 대한 품질이 형편 없습니다. 또한 윈리치 호텔에서 숙박 하였는데 조식은 말할것도 없으며, 석식 리조트식으로 한끼 먹었는데 돈까스, 비빔밥 선택이였는데 둘다 반도 못먹고 버리고 왔을정도 입니다. 동남아 여행중 가장 형편없는 식사 였습니다.
같은 식당을 2번이나 가고 메뉴선택권도 없으며, 한끼 식사에 어른은 300페소(약7천원), 아이는 150페소(약3,500원)으로 책정된다고 하는데 김치전골이라고 주는데 보자마자 가이드 불러서 못먹겠다고 하고 나와버렸습니다.
마지막날 현지식이라고 해서 간 가게도 한국식당에 로컬푸드라고 메뉴가 있더라구요...이게 현지식인지.... 계란국에, 잡채에, 공심채(모닝글로리), 간장찜닭? (여기에 거미가 나와서 먹지도 못하고)... 이게 현지식인지 한국식인지 모르겠고...가는곳마다 계란국은...4박동안 계란국을 총 6~7번은 먹을거 같습니다....

둘째, 방금 언급했듯이 아이랑 동행하였는데 아이의 여행 비용을 성인과 동일하게 받아놓구선 밥값에서 반값만 적용하고, 마사지도 불포함에 아이가 할수 있는것들이 한정적인데 비용을 성인과 같은 비용이였습니다.

셋째, 호구가 된 기분이였습니다.
마사지는 1시간이 기본이고 1시간을 추가로 받으라고 추천해서 받았는데 다음날 개별적으로 가서 받아보고 금액이 뻥튀기 되었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먼저 패키지 마사지 1시간 추가금액이 40불로 계산이 되었는데
개별적으로 받았을때 2시간에 40불인걸 보면 마사지 바용을 한번 더 낸 샘이였습니다. 무료로 1시간을 받은게 없는샘이죠, 거기에 아이는 마사지를 받지 못하니 거기서도 금액차이가 날수밖에 없구요

넷째, 이동수단
패키지 이동시 매번 현지 교통수단인 톡톡이?지프니? 만 타고 다녔습니다.
보통은 승합차로 이동을 하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동남아 다니면서 톡톡이는 체험?한두먼쯤 탈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매번 이동할때마다 타고다니니 힘들더군요 먼지도 많고... 이것도 사전에 공지도 없었구요,
이동수단에 원가 절감이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덧붙여서 스노쿨링 체험이 수영장에서 진행 된다고 되어있었는데 바로 바다에 나가서 강습이 진행되고, 스노쿨링을 추가로 진행 하면서 4K화질로 사진 및 영상도 촬영해준다고 하셧는데.... 이건...720p 화질수준밖에 안되보인....

태국3번, 베트남 2번, 이번 세부까지 총 6번에 여행중에 세부가 가장 최악의 여행 이였습니다.
현지에서 말다툼하고 싸워봐야 기분만 나쁘고 혹시나 해외에서 보복?해꼬지라도 당할까봐 그냥 참고 한국에 왔습니다.

제가 이 리뷰를 올리는 이유는 세부 여행하시는분이 저와 같은 호구가 되지 않길 바라며 긴 리뷰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