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언니와 함께 한 해외나들이! 우기라는건 알았지만 일기예보를 꼼꼼히 봤기에 나름 자신한 일정이었습니다. BUT 역시 동남아는 일기예보를 믿을 수가 없네요. 아침,오후,저녁 구분해서 꼼꼼히 봤는데 20미리 이하가 최대 강수량이었는데 홍수 수준이라니ㅜㅜ. 첫째 날은 부슬부슬 내리는 빗 속에서 여행을 하고 둘째,셋째 날은 모두 빗속에서 보냈네요. 셋째 날이 4시에 끝나는 일정이다 보니 공항대기 시간이 길어져서 아오자이쇼와 마사지를 추가로 했는데 이마저도 허락치 않아 마사지만 받았습니다. 마사지는 최고 ㅎㅎ 여행사가 각기 다른 연합이다 보니 여행객들간에 이견도 있었지만 하루라도 건진 게 어디야라며 마무리한 여행이었습니다. 멋진 풍경도 좋지만 여행 중에 좋은 사람 만나는게 쉽지 않은데 인간적인 김승규, 서희 가이드님 두분 만나서 다낭을 다시한번 기약해 봅니다. 비와서 누구보다 마음이 급하셨을텐데 애 많이 쓰셨습니다.~아쉬운 점은 2가지! 여행사 건의사항 인데요. 첫번 째 여행자 유의사항 안내문 동의건 입니다. 이건 숙지사항이지 동의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보행 시 좌우를 살피라는 등 초등적인 조항들을 숙지하고 사고가 날 경우 여행사 책임이 없다는 것에 동의를 받는 거였는데 여행사가 보호해 주지 않으려는 것 같아 시작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두번 째 귀국편 비행기 출발시각이 여행객 대부분 자정 시간 전후였는데 일정이 4시에 끝나고 2시간 뒤 저녁! 이어서 공항 대기인데요. 비효율적입니다. 여행일정 개선부탁드립니다. 유일하게 비오지 않은 첫날 저녁 호이안 야경과 홍수 사진 입니다.ㅜㅜ 기억은 무지 오래 남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