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휴가 내기 어려운 직장인 부부라 3박 4일 밤 출발 비행기 편을 찾다가 세부가 가능하여 픽했습니다~!
첫 결혼기념일 여행으로 딩크족 부부가 신혼여행이나 한적한 휴양지 위주의 숙소로 고르다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로 정한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워터엣지룸은 사다리로 바로 수영장이 이어져있다는 점과 무료 카약도 너무 좋았고
민물수영장에 까만 인공 바위와 폭포수처럼 스파를 할수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가족 위주룸은 따로 있어 조용하니 여유로웠고 리조트내 시설도 다양해서 따로 밖에 투어를 나가지않아도
자전거, 기념품샵, 식품샵, 오락실, 마사지등 즐길거리가 풍부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지만 직원들도 친절하고
조식메뉴가 별로라해 기대하지않았지만
수영장 위에 지은 킬리만자로 24시간 식당은
뷰가 정말 좋았고
찜닭이나 볶음밥등 한식도 잘 나오고
빵 종류도 많고 채소도 신선했습니다~
씨푸드 레스토랑도 분위기가 고급스러웠고
맛있었습니다~
저렴한 비행기 가격에 비해 좌석도 넓고 깨끗하고 리조트에만 있기 조금 아쉬웠는데 10시 무료셔틀버스로 sm 백화점을 왕복 오갈수있는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룸 타입이 당일날 정해진다는 점과 리조트내에 마사지나 식료품이 시내에 비해 비싸고
공항 도착시 사람이 많아 늦어서 그런지 새벽엔 셔틀버스 카운터에 직원분이 안 계셔서 이점은 미리 아시고 가시는 편이 나을것같습니다~
마지막날 공항가는 셔틀버스에서 유럽인들처럼 보이는(?)분들과 잘못내려서 조금 돌아갔지만 나름 공항도 구경해서 좋았습니다~
한국인 공항은 마지막에서 내리거나 따로 있나봅니다~
나중에 부모님과 함께 모시고 또 가고싶다고 할 정도로 남편도 만족해했고 가격이 아깝지않은 여행이었습니다~
좋은 여행을 갈수있게 해주신 담당 직원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