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호이안투어가시는분 다낭 지하화장실 조심하세요!
식당 지하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문이 안열려서
첨에는 누가 오겠지 하고기다리는데 갑자기 불이 꺼짐
너무 놀라서 카톡 보이스톡 문자 전화해도 먹통되고 긴급전화도 안되고 국내 해외 119 112도 연결안되는데 멘붕오는데 나쁜일이 생길까 두려움 공포감 50넘은 엄마인 제가 10분정도 두꺼운 유리문 두들기고 고함치고 울고불고 했습니다 두들긴 왼손엔 빨간 피멍이 들었구요 한참후
남자분이 소리듣고 직원내려와서도 열쇠로 안열려서 다른열쇠 갖고오는지 한참 걸려서 열렸어요 울고불고하는 나를 직원이 진심으로 안아주고 달래줬지만 다리에 힘풀리고 해외서 죽는구나 싶었어요 다행히 챙겨온 청심원먹고 날뛰는 심장이 조금 가라앉긴 했지만 그후로도 계속 날뛰어서 기운빠져 여행했습니다
그런데 가이드두분은 손한번 안잡아주시고 문에는 이상이 없었고 내가 당황해서 문을 못 연거라고 불편하면 병원모시다 드리께요 하더군요 처음엔 다른분께 피해갈까바 죄송하다 괜찮타했는데 일정마치고 현지가이드분께 고생했다고 팁을 주라면서 많은돈보다 고생했다고 손이라도 잡아주고 따뜻한 말한마디가 더 감사하다고 하는데 여행온 손님이 이런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도 정작 가이드 두분은 제 손 한번 안잡아주시고
괜찮으시냐 많이 놀라셨냐 묻지 않으셔놓고 바랄건 바라네요 비오는 일정이라 다들 고생했지만 너무 서운했습니다 나중에 현지가이드는 괜찮냐고 묻긴했지만
제가 진정될때까지 기다렸다고 하는데 진정성이 느껴지지않았습니다 힐링하러 갔던 이여행은 저에게 큰충격이었고 다녀온후에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여러분은 화장실갈때 짝지어서 가세요
지하화장실은 아예 들어가지 마시구요
그래도 베트남분들 친절하시고 생각보다 깨끗한편이고 다낭에 한국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외국느낌 안 날정도여서 다낭에 대한 인상은 좋았습니다
여러분들 안전한 여행되세요
그리고 달러나 동보다 카드랑 한국돈이 더 편리하게 쓰였어요 천원 오천원 만원짜리 챙겨가심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