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이었다
비엣젯항공 풀만 4박5일 디럭스가든뷰!
비엣젯항공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풀만은 룸 컨디션 좋았고
비치로 이어지는 길 예쁘고
조식에 망고가 쌓아져 있고
밤 10시까지 수영 가능하고
개취로 1층 가든뷰를 좋아하는데 전동커텐 열리면 예쁜 나무와 꽃 잔디가 바로 보이고 풀장으로 가깝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쉬운점은...
풀만 근처는 아무것도 없다는거...
셔틀타고 4분정도 가면 소나시야시장은 갈 수 있다.
풀장 주변에 샤워기나 화장실이 없는게 이상했다
직원들이 먼저 인사를 한다거나 웃어준다거나 아주 친절하다거나... 그런건 없는듯...
직급 좀 있어보이고 키작고 안경쓰고 이쁘지 않은 여직원은 성의없고 불쾌했다. 나머지분들은 쏘쏘...

이 여행에서 제일 잟 했다고 생각되는건
1일 1망고빙수 먹은거랑
리셉션에 얘기해서 스쿠터 (1일에 만원) 빌려서
북부 남부 구경 다닌거 아주 만족한다
특히 남부에서 선셋타운 골목골목 스쿠터로 구경하고
케이블카 타고 멋진 경치보고
워터파크 놀이공원 맘껏 놀고
케이블카 타고 나와서
키스더브릿지에 가서 완전 멋진 수상스포츠쇼 볼수있어서 좋았다 (혼똔섬 케이블카 왕복권 성인1인 31,000원 끊으면 다 이용 가능함)
스쿠터 시속 40키로로
북부 킹콩마트까지는 15분,
남부 선셋타운까지 23분정도 걸리니 비싼 그랩이나 시간 제약있는 셔틀타는거 보다 좋았다

인천공항은 3시간전에 도착했고
푸꾸옥 공항은 2시간전에 도착했는데 1시간반전까지 도착해도 될 듯 하다.

중간에 룸 천장에서 물이새서 좀 짜증도 나고
직원들 대처도 느려서 따졌더니 오션뷰 업글 얘기나왔는데 거절하고 3시간 외출하고 돌아오니 고쳐놓고 마카롱 가져다 놨음 ㅋ

출발전에 날씨가 구름비비구름구름이였는데
새벽에 비가 막 왔다가 날 밝으면 구름 없어지면서 해가 뜬다. 하루도 낮에 비온날 없었다. 굿!!

감기때문에 목이 너무아파서 리셉션에 얘기했더니
흰 가운입으신 친절한 약사? 분이 통역기 돌려가며 간단한 문진하고 상비약 이틀치 챙겨줘서 약먹고 좋아져서
덕분에 잘 즐겼다.

오후 3시45분 비엣젯 귀국이였는데..
이 시간에 비행기 타는건 좀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애기들이 많았는데
앞자리 옆자리 뒷자리에서 돌아가면서 울고
덩싸서 기저귀 갈았더니 냄새가...
한 어린이는 토해서 냄새가...
우리도 잠 안오고 애기들도 안자고ㅜㅜ 괴로웠음
비엣젯 기내식 시켜먹을꺼면 카드 안되고 현금은 다된다

대략적으로 기억에 남는거 적어봤고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즐거운 여행이였다^^





리셉션에 얘기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