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계약서에는 선택관광 관련하여 강제로 선택하지 않아도되며,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않는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첫날부터 "자신은 양심적 가이드이기 때문에 1인당 4개씩만 하는걸로 하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로 시작하여 일괄적인 선택관광을 집요하게 강매하였습니다. 모두 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었기 때문에 큰 반향멊이 가이드 뜻대로 진행했지만 불쾌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분위기상 우리 가족만 빠질수도 없어서 짜증나지만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끌려다녔습니다. 지금까지 만나본 많은 가이드들중에 이렇게 뻔뻔스럽게 선택관광을 강매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버스안에서 가이드 월급이 단 한푼도 없다라는 말까지 해가며 관광을 진행했습니다. 여행사와 자진하여 불공정 계약을 맺은 본인의 선택 책임을 왜 관광객들에게 대놓고 전가합니까? 25명 관광 멤버들이 단 한 명도 빠짐없이, 가이드가 일률적으로 제시한 선택 관광을 모두 다 참여했다라는 사실 자체가 이번 여행이 어떠했는지 증명합니다. 싫으면 이야기하고 안하면 되지라고 말할까봐 미리 이야기하지만 해외까지 나가서 기분 나쁘고, 큰 소리 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만났던 많은 가이드들이 얼마나 점잖고 교양있으며 열정있는 사람들이었는지 느끼게 해준 여행이었습니다. 이oo 가이드님, 이런식으로 다른 열심히 하시는 가이드들 욕먹이지 마세요.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