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생각보다 날씨가 좋았으며 덥긴했지만 스콜도 없었으며 때론 선선한 바람이 있어서 여행하기가 좋았습니다.

긴 미케비치 해안선이 시야에 그대로 들어오는 호텔은 나름 깔끔했으며 제공되는 조식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첫날 전신마사지로 뱅기를 타고 오면서 피로해진 몸을 풀어주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덕분에 하루를 가볍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과 작은배를 타고 소원등으로 소원을 비는 풍경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바나힐로 가는 동안 께이블카와 환승코스도 멋있었으며 베트남의 더워를 식혀주는 멋진코스였습니다.
바나힐은 베트남에 있지만 베트남스럽지 않은 유럽풍의 건물과 중국풍의 건물이 보는 즐거움을 더한 곳이었습니다.
볼것이 많고 사진찍을 곳이 많았는데 자유시간이 아주 짧아서 패키지 단점이 그대로 느껴져 아쉬운 곳이 되었습니다.
영응사의 웅장한 해수관음상이 인상깊었으며 분재가 또 하나의 보는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오며 가며 이동하는 동안 가이드의 여러가지 설명에 짧은 지식을 습득하여 여행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 마지막날 저녁에 아오자이쇼도 화룡첨정이었습니다. 태극기를 입고 쇼의 데미를 장식하는 것을 보고 한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멋진 퍼포먼스에 감동을 했습니다.


가이드가 이끌어준 스케줄도 시차를 잘 두어서 무더위를 피하며 여행을 한 것이 좋았습니다.

지연된 비행기 시간과 상황을 살펴보고 도와준 것도 감사합니다.

다만 매장을 방문하여 강매시키는 것과 추가옵션을 강요하는 것은 더 즐거울 수 있는 여행의 큰 마이너스였습니다.
강매된 상품의 효과성까지
여행사에서 책임을 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매장에서의 관행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장 방문에서의 불편함이 없었다면 더 멋진 여행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모처럼 베트남 다낭에서 가족끼리 추억을 쌓았는데 아쉬움도 많았지만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