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은 비행시간도 길지 않고 적당한 즐길거리, 먹거리, 쇼핑, 깨끗한바다, 그리고 무었보다 유쾌하고 친절한 현지인 분 들 덕분에 우리가족이 무척 선호하는 곳이어서 이번이 벌써 4번째 방문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전보다 길게 7박8일 일정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저 다 직장을 다니고 아이는 초등학생이기에 서로 날짜를 맞추기 무척 어려웠지만 어떻게 시간을 잘 맞추어서 온워드와 힐튼 호텔 두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두 리조트는 괌 여행 중에서도 저희가 아주 좋아하는 곳입니다. 여전히 괌은 멋진 곳이었고 그곳 원주민 분들은 늘 느꼈던 것처럼 순수하고 친절, 쾌활 하였고 여행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한가지 불만 사항을 말씀드리자면...에어텔 닷컴을 알게 된 후로 이번이 5번째 해외여행을 이용하게 된 것 같은데(주위 분들께도 소개해 드려서 에어텔닷컴을 이용한 분들이 꽤 계십니다.)...전보다 홈페이지나 회사상품도 발전한 것 같고 외형적으로는 커진거 같은데 고객에게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작년에는 에어텔닷컴 이용하여 여행을 3번을 가게 되었는데 3번째 여행에서 2번째 여행을 갔던 항공권을 보내주셔서 굉장히 난감했습니다. 두번째 여행으로 나트랑을 가고나서 한번 더 가고 싶어서 3번째 여행을 갔는데 두번째 갔던 비행기티켓으로 그쪽 직원이 착각하고 보내주셨죠. 문제는 응급상황에 대처를 할 수 있게 하는 장치가 없어서 퇴근후나 휴일에 그런 문제가 발생을 하면 저희가 어떻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는 겁니다.(비엣젯항공은 인천에서 나트랑 갈 때 여권으로 해결되는게 아니고 꼭 항공권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 일은 보내주신 항공권을 세심하게 확인 하지 못하였으므로 저한테도 잘못이 있으리라 좋게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괌 여행을 갈 때는 제가 좀 더 신중하게 대처해서 가족들이 기분 좋아야 하는 여행을 안전하게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가족여행 가시는 분들 중에 아마 저 같은 생각하는 아빠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확인하고 잘 챙겨야 할 거라 생각하고 호텔픽업에 대해서 바우처를 받고싶어했는데 따로 바우처가 없고 호텔 나가면 픽업해 주시는 분이 계실거란 말씀을 하셨을때도 바우처를 원했습니다. 도착날 아무리 기다려도 피켓을 든 분이 안 계시더군요. 아이는 지쳤고 저는 공항을 계속 돌아다니면서 찾아보았습니다. 픽업을 해주시는 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연락처도 없고...만일 바우처가 있었으면 연락처로 제가 연락이라도 해볼텐데 그럴 수도 없고...그래서 에어텔 대양주에 카톡을 보내면 근무시간에만 채팅이 가능하다는 카톡만 오고(휴일이었지요)...괌 입국도 느린데 픽업가이드 찾느라 공항에서 1시간 넘게 기다리면 정말 첫날부터 화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이런 경우의 안전장치가 없어서 또 이런 일을 겪게 되니...여행 첫날부터 크게 분노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가이드배정에 착오가 있어서 그랬다며 카톡으로 사과하시고 택시비를 환불 진행해 주신다고 하고 괜찮겠냐고 연락은 왔는데...사실 저희도 사람 상대하는 일을 하는 감정노동자입니다. 그래서 여행은 어차피 끝났고 택시비 30불 엄청나게 큰 돈도 아니고 그냥 있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놀란게 여행 복귀해서 포인트가 적립됐다는 문자는 오고 전화 한통 해주셔서 미안하다거나 무사히 잘 도착했냐는 얘기 정도는 해주시는게 예의가 아닌가 싶네요...혹여 진심이 아니라도 그냥 형식적으로라도 말이지요...
그리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직원의 실수라기 보다는 휴먼에러가 일어났을때의 안전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예를 들면 긴급전화라든가...이런 일들이 일어날때 회사가 안정적이야 하려면 하인리히법칙을 꼭 유념해야 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안부전화 기다렸던 제가 이상한 사람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처음 온워드 갔을때 택시비 30달러 나왔는데 환불 진행해 주신다는거 진행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