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가이드님 배정되서 다녀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대만족입니다. 가이드님들 워낙 악명이 높아 걱정했는데 강추드려요. 친절하시고. 매너있으시고. 유쾌하시고. 여행내내 즐거웠던 기억입니다.

우선 선택관광 강요가 전혀 없으셔서 너무 좋았어요. 버스에서도 베트남 역사등 설명 많이 해주셔서 좋았어요. 여행일정도 유동적으로 조율잘해주셨구요. 전반적으로 90점입니다!

다만 개선점들이 좀 있었는데 선택 미선택자들은 버스대기가 아닌 더운데 밖에서 무방비하게 방치되어 있었고, 주변에 돌아다니지도 못했어요. 차라리 시간 언제까지 와라하고 주변 구경하게 해주면 좋을거같아요. 안지키면 패널티 주더라도. 바로 코앞 상가도 구경못하게하는건.. 좀 강압적으로 보였어요. 더운날씨에 버스대기라도 꼭 부탁드립니다.

두시간 선택 마사지는 말도없이 18분이나 일찍 끝내서 좀 벙쪘구요...유람선 탈 시간이 부족했다는데 그럼 마사지전에 미리 한시간으로 줄이던지 했어야지 아무말도없이 들여보내놓고 일방적으로 일찍 나와라니 좀 그랬어요.

한시장 일정도 없던거 넣어주시긴 했는데..한시간 반 일정 주신다 했는데 문앞에서 갑자기 30분으로 말도없이 줄이셔서 패키지 일행분이랑 실랑이가 있었어요. 예정된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미리미리 공지만 해주셨어도 좋았을것 같아요. 가이드님이 아시는데라고 들린 나이키샵 명품샵은 퀄리티가 좋아 보이긴 했지만 나이키신발이 거진10만원이였고. 밑창은 좋아보였지만 10만원이면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수있는 가격이라 메리트가.. 명품들 가격은 무슨 6ㅡ70만원대가 대부분이었어요. 정품이 150만원짜린데 70만원짜리도 있었고요. vdn이라고 동으로 표기해놓고 원이라그래서 깜짝놀랐네요 결국 아무도 안샀어요. 2층 특산품코너는 가격이 시중에 1.5ㅡ2배였구요. 머플러는 선짜시장게 퀄리티가 더 좋았어요 가격은 20배 차이 ㅎㅎ
여행일정중에 오래된저택들?은 굳이 왜가는지 빼도될거같아요 별로에요.

그리고 밥은 다 맛있었는데 호이안에서 먹은 몽골리안삼겹살뷔페? 삽겹살이 어딨나요? 뒷다리살 살코기만 잔뜩인데 간도 안맞아 맛도 없어 음식은 다 비틀어져말라있고 개선이 필요해보여요.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면 거의 만점에 가까운 여행이 아니였나 싶어요. 3박5일동안 감사했습니다.